항상 그렇듯 아침은 찾아오니....
씻고 나가보니 날은 꽤 맑다.....
젠장 비올거 같아서 우산 가져왔더니 괜히 가져왔다는 느낌이다....


예전에 디자인과 선생이 말했었지.....
르망이라는 차가 있는데 앞에는 르망 옆에는 절망 뒤에는 사망이라고....
그만큼 르망이란 차가 매우 약하게 만들어졌던 차라고.....
근데 생각해보니 막내외삼촌 차도 한때는 르망이었었지....


일단 서울로 다시 돌아가야 하니까....
포항역까지 걸아가기로 한다.....
지도를 보니까 시외버스터미널은 무진장 먼데....
포항역은 걸어갈만 한거 같아서 그러기로한다.....
뭐 저런 표지판도 도움이 되긴한다......


오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데....
포항역방향에 무슨 빨간게 보인다...
설마 지금 보이는 빨간지붕이 포항역은 아니겠지~(개콘 드라이클리닝 말투..)


근데 그 설마였다.....
설마가 사람 잡는다더니 진짜 그랬다......


포항역 앞에는 이렇게 번화가가 있다....
아무래도 여기가 시내인듯 보였다.....
내년에 와서 동기녀석한테 물어봐야겠다.....


포항역 앞에 찜질방도 입점예정이라고 하는군.....
내년 불꽃축제 올사람은 필히 포항역이나 포항고속터미널로 와야할거같다....
시외터미널 주변엔 찜질방 없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뭐 예매했던 열차시간이 꽤 남았으니 시내를 돌아다녀보도록 한다....


내가 이걸 왜 찍었더라....
국내최저가 이거 태클걸려고 찍었었나???
오래되어서 지금은 기억이 안난다.....


오락실이 있길래 들어가서 노래 불렀다....
시간 때우는데는 이만한게 없지....
단 필자 노래실력은 웃기거나 개판이거나 둘중 하나이니 기대는 하지말자....
특히 요즘은 슬럼프라 개판이니 기억해 두도록.....


시간 때우고 다시 나왔다.....
시간은 여전히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몰라도....
사람은 그리 많은 편이 아니었다....
아니면 포항도 목포처럼 신도시에서 노나????


가운데의 물길따라 애들이 놀고 있다.....
뭐 저나이때는 물 좋아할 나이기도 하고....
좀 덥긴 했다.....


다시 포항역으로 왔다.....
지금은 잊혀진 녀석 치포치포란 녀석이다....
솔직히 지금 캐릭터 보다 이녀석이 더 마음에 든다....


시간이 거의 다 되어서 열차 타러 나왔다....
RDC라는 열차인데 말로만 들어봤지 실제로 타보긴 이때가 처음이었다.....


포항 동대구 구간을 뛰고....
그외 몇군데 더 뛰는데 더 설명해도 모르는사람이 태반일터이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뭐 어쨌든 이거타고 동대구까지 간다.....


자고 일어나니 동대구에 왔다....
조리개를 너무 밝게 했나??
좀 많이 밝은거 같기도 한데.....


반대편에 고속열차가 하나 서 있었는데.....
이날은 휴일이고 해서 할인카드의 위력이 별로 없어서 새마을을 탈 예정이라....
뭐 어쨌든 별연관성은 없다.....


간판위로 비둘기가 놀고 있다.....
저녀석이 원래 플랫폼에 놀고 있던녀석인데 날아서 저기까지 올라간거다....
뭐 비둘기가 원래 날아야 정상이긴 한데.....


새마을 열차가 들어왔다.....
몇년뒤에 없어질지도 모를열차니까 어지간하면 주구장창 타도록 하자.....


여유롭게 서울역에 도착하니.....
오른쪽에 있는 고속열차는 출발하고 있더라......
뭐 이런식으로 돌고 도는게지......

밑으론 논평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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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불꽃놀이 처음 찍는다 싶으면 리모컨(릴리즈라고도 하지)하고 삼각대는 필히 가져가도록 하자....

2. 포항이라고 회가 싼건 아니니 참고하도록 하자....

3. 시외터미널은 홈플러스 말고 뭐 없으니 이것역시 참고하도록 하자.....

4. 불꽃사진 찍을때 주관대로 가자......(나이아가라 그건 안봐도 된다...)

5. 겉옷 한벌로 버티려니 고역이긴 했다.....(속옷은 여유분을 가져갔다....)

6. 갔다온지는 꽤 되었는데 이거 후기를 쓰는데는 꽤 오래 걸렸다.....

7. 그렇다고 진전될 기미를 보일지는 확신을 못하겠다.....

다음엔 또 어디갈지를 모르겠다... 어쨌든 여기서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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