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 더워서 미치는줄 알면서도 글쓰기센터 들렸다가 출근...
근데도 15분전에 도착....





2. 출근부에 싸인 하려고 출근부를 폈는데 출근부가 리셋되어 있어서 다시 찾아보니...
새로 끼워 놓은 거더라...
넘기다 보니 못보던 이름이 두개 더 보이던데 그양반들 조만간 근무할 듯 싶다...
이름만 보면 한명은 여자고 한명은 남자던데....






3. 출근부 쓰고 있는데 직원분이 부정승차 잡아 오셨더군....
애가 징징 짜는 소리 하던데....
뭐 울지는 않았다는군...






4. 뭐 난 5분전에 나가서 근무 시작....






5. 공익하고 노가리 까면서 개찰구 보고 함....
새로온 공익한테 물어보니 제대 얼마 안남은 애가 많이 알려줬다는군....






6. 나 이전에 서는 여자사람이 쉬었다 왔길래....
새로온 공익 좀 알려달라 했더니 자기도 잘 모른다고 말하네???
군대식으로 갈굴려다가 말로 어떻게 자일 타이르긴 했음....






7. 제대 얼마 안 남은 공익에게 조만간 씽메트로 공채 있을테니 써보라고는 말 해줬음....
걔는 시기 잘 잡은거지...
얘하고 노가리 까다보니 알게 된 사실은.....
공익들도 토큰 발매기나 운임정산기, 교통카드 충전기 돈 수거를 하지 않는다는 것과....
직원들은 매출전표 빌 때를 대비하는 일종의 보증금을 낸다는 것....
설마 씽메트로도 그런가??







8. 요즘애들은 다 큰거 같다...
아무리봐다 7살은 넘어보이는데 6살이라고 하는거 보면....







9. 아침에 근무서는 녀석이 다리 수술 받아야 해서 그만둔다는군....
내일 뭐 밥이던 술이던 사줄 예정






10. 야간조 직원 한분이 매우 일찍오시더군...






11. 1800에 비올때 까는 카펫 걷어왔다....
카펫 걷어야 한대서 왜 그러나 했더니 햇빛여 말려놓았던 듯....
카펫 옮기는 건 안 힘든데 더운게 문제....






12. 야간조 직원 한분하고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교통카드 회사도 들어가면 괜찮을 것이란 것과....
대전지하철에 있는 개찰구가 화재시에는 좋다는 것과....
부정승차 잡을때 하차하는 것을 잡으라고 시에서 공문이 내려왔다는 것과...
개 더울때하고 개 추울때 오히려 지하철 타는 인원이 줄어든다는 것....
그외에도 이런저런 얘기 했음.....






13. 지하철에 보면 개표 후 2시간 초과시 추가요금 붙는다는 말이...
난 처음에 두 시간 초과 되면 시간당 또는 분당 얼마 추가된다 이거인줄 알았더니....
두시간 초과되면 정상요금을 내야 하는 거였더라....
그러니까 1200원짜리 표를 개표하고 두시간 초과되면 다시 1200원을 정산해야한다는 얘기...
토탈 2400원을 내야한다는 얘기가 되시겠다....






14. 오늘따라 미개표카드 좀 많이 보여서 그거 역무실로 보냄.....






15. 토큰 잃어버린 어르신도 많아서 그거 처리함....






16. 근무 거의 끝나갈 때 쯤 중년 남성이 카드를 찍었는데....
파란불이 들어와서 세우고....
카드를 보니 겉에 표시는 안나 있는데 청소년 카드인 것 같아서....
바로 부정승차입니다 이러기는 좀 그래서...
뭐 혹시 대안 고등학교 다니시면 학생증 보여달라고 요구했더니....
반 짜증으로 집에 있던거 가지고 왔다, 뭐 다시 추가적으로 얼마 더 빼면 되지 않냐 이렇게 말하길래...
이걸 어떻게 말해야 하나 싶었는데 마침 직원분이 와서 어떻게 잘 해결 해 주긴 했음....
다음번에 그냥 다이렉트로 말해야 하나....






17. 1956차 보내고 토큰 터는거 도와주고 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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