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출근해서 보니 오늘도 조끼가 없다??
야이 충대여자사람아 그럼 어제 그 얘기를 하지 말던가....





2. 결국 오늘도 띠 두르고 근무시작....





3. 항상 그렇듯 새로온 공익과 노가리까다가 사람 몰려오면 근무서다가 반복.....





4. 오늘도 철저히 쉬었다.
1650분 부터만....






5. 쉬고와서는 바로 띠 벗어재끼고 조끼로 환복....
근무하는데는 띠보다 조끼가 편한 듯....





6. 엘리베이터 싸우는 소리가 나는데 하필 사람 몰려오는 시간대라.....
내가 바로 못가고 직원분들이 갔음....
뭐 알아보니까 구루마가 할아버지 발에 찍혔는데 그거 때문에 언성 높인 거라고...
별의 별 사람들이 다 있군...





7. 부정승차 의심자를 잡앗는데...
한명은 생일이 안지났고 한명은 7월 생일이라는데....
역장님이 한달 텀은 계도를 하라는 지시가 있었다는 군.....





8. 부정승차 검거 1위인 서대전네거리는 정작 부가금이 잘 안 걷어진다는군,...
우리역이 부가금이 걷어지는 순위가 4위 이내라나???






9. 어제도 말했지만 개찰구에 사람이 지나갈거 같은데...
괜히 또 동시에 지나가서 카드가 안찍히네 어쩌네 하지 좀 말자....






10. 주간조 퇴근 야간조 근무 시작....






11. 러시아워 시간대에 사람이 다시 많아진 듯.....






12. 반대쪽 개찰구 인근 표 발매기에서 웬 무리들이 몰려있길래....
가보니까 일본인들 떼거리더라...
근데 이 시간에 어디 관광하려고 가는게지???






13. 1900 좀 넘은시각에 개찰구 오류난거 좀 보고 있었는데...
부역장님이 새로온 공익과 같이 날 부르시더니 복숭아 먹고 근무하라는 것....
들어가니까 동갑이나 예의상 누나라고 부르는 직원분이 껍질을 까고 있었음....
깍을줄 아냐고 물어보길래 감자칼로는 깍을줄 안다고 함...






14. 어쨌든 먹고 다시 근무 시작....






15. 새로온 공익은 담배를 피우므로 담배 피고 오라고 보냈는데....
마침 공익을 찾길래 내가 갔는데....
표 발매기 안나와서 기다리는 사람 있대서 입구에 걸렸나 봐달래서 봤더니 걸린게 없었음...






16. 일단 표 발매기 앞에서 대기 탐.....







17. 점검중 꺼지고 테스트용으로 한번 뽑아봤는데 잘 나옴....
토큰 다시 역무실에 주고 기게상 거래가 없는걸로 나와서 CCTV 판독 들어감....
이후에는 나도 모르겠다...
난 중간에 다시 내 근무위치로 복귀 했으니까....






18. 토큰 수거는 공익에게 맡김....







19. 1956차까지 보내고 퇴근....
복숭아는 세조각 더 먹었음....






그외 : 대전에서는 비어먹다 라는 말을 안쓰더군....
동갑인 여직원 분이 어제 복숭아 깍아 먹었냐고 물어보길래...
평소 쓰는 말대로 비어먹었다고 했더니 못알아 먹음....
새로온 공익도 대전사람이라 물어봤더니 역시 처음들어본 말이라고 함....
하긴 내가 대간하다를 처음 들어본거랑 같은 반응이라고 보면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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