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까지 3달 남은 필자...
2차 정기휴가 남은날짜 어언 하루....
개강이다 뭐다 해서 다들 바쁜데 필자만 널널하고.....
집에만 있기 뭐해서 오후에 씻고 무작정 길을 나섰다....
일단 군산을 가려고 했으나 군산은 어차피 내일 복귀하면서 지나칠것이라 그게 싫어서 패스(말년에 간다..)
가까운곳은 목포인데 열차시간을 보니 맞지가 아니하여 무작정 간곳은....


누군가의 평이 웬만한 나라의 공항규모급이라고 칭송을(?) 하던....
광주 유스퀘어 정확히는 광주광천종합버스터미널이라고 하는 곳에 갔다.....


그리고 무작정 표를 끊었다....
5300원이나 하는군.....
이걸 끊었으니 타는곳 33번으로 간다.....


타는곳 33번에 도착해 보니 아직 차는 대기하지 않고 있다.....
시간표를 보니까 1430에 출발한 버스가 있었더구만.....


32번 타는쪽과(위사진), 33번 타는곳에 버스가 두대 동시에 들어왔다.....
32번은 나주, 다시를 거쳐 목포로 가는 버스이고 34번쪽은 진도로 가는건데 목포를 들린다.....
그렇다면 선택은 당연히 33번이다....

버스는 광주여대옆을지나 필자가 다녔던 복학할때 전과 바로 못한다는 H대 근처를 지나...
고속도로를 지나 목포에 도착하였다......
정확히는 55분 걸렸다....
목포터미널도 예전에 공사를 하던데 지금은 완공이 되어있다,.....
간판의 분위기는 광주 유스퀘어(광천종합버스터미널)와 크게 다르지 않다......


여기는 광주유스퀘어처럼 복합단지로 개발할 생각은 아닌듯 싶다....
필자의 목적은 일단 항구쪽으로 가서 뭔가를 찍은다음......
그다음에 조각공원을 가기로 한다.....
목포터미널과 바다는 꽤 멀기때문에 버스를 타야한다....

목포버스도색도 빨갛고 노랗고 푸르딩딩하고...
근데 좌석버스는 어릴때 필자가 광주에 좌석버스가 존재하던때에 보던 그 도색이다....(그때 광주 좌석버스 번호는 555, 666 이런식)
근데 저렇게 도색을 해놓고 왜 좌석버스가 존재하는거지???
필자가 보기엔 번호는 그냥 놔두고 색깔만 저렇게 입한듯이 보인다.....


필자는 1번버스를 타고 간다....
15번 버스는 돌아서 가므로 꽤 많이 걸릴듯한 판단에서다.....
목포는 뒤에도 찍는게 있었다....
뒤쪽에 찍는게 없는건 광주 뿐인듯 싶었다.....
뭐 어쨌든 목포역을 지나서 도착한곳은.....


어느 바닷가다.....
여기에 내린이유는 뭔가를 찍기위해서라고 위에서 설명을 해놓았는데....
그 무언가는.....


바로 이거다....
목포해경소속의 3003함이 때마침 계류를 하고 있었다.....
필자의 경우 태안 기함때만 생각해도 쏠리는데 저거 보니 참 안타깝다....
근데 필자는 목포 대형함정의 계류중인 배의 출항뒤에 뭐하는지 잘 모르긴 한데.....
만약 P정 출항하고 그뒤에 출항안하는 배들의 일처럼 한다면....(예인줄내고 배나가면 끌고....)
쟤내들 무진장 미치겠다..... 
그이유는 해경전경 해본 사람이라면 알것이다,.....
필자의 경우 태안 기함을 타긴 했어도 태안에 대형함정은 그배 하나라 그럴일은 없었다....
P정 타고 있을때나 그렇게 했었지.....
어쨌든 사진을 찍었으니 이번엔 조각공원으로 가보도록 하자.....


버스 기다리면서 찍은 목포여객선터미널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이름으로 걸린 122포스터(?)다....
누가 여기에 서해지방청 없다고 할까봐......


유달산으로 가려면 필히 저 버스가 정차해 있는쪽에서 타야한다....
필자는 그 반대에서 탔다가 낭패봤다......


우여곡절끝에 유달산 근처까지 왔다.....
여객선 터미널이 영어로 Ship Terminal이 맞군....
누가 배를 영어로 뭐라하냐고 묻길래 Ship이라고 했는데 따른거 있다고 그러길래 대답을 못하긴 했었는데....
뭐 어쨌든 유달산쪽으로 올라간다....


옥정???
어디서 많이 들어본 단어인데....
하긴 태안기함에 타고 있는 여직원중에 이름 비슷한 사람은 있긴 있는데.....
그분 블로그 주소를 링크를 어디다 걸어두고 싶긴 한데...
http://blog.naver.com/indysoul


해경전경 생활 하면서 많이 들어본 목포해대다.....
목포해대로 갈 사람들은 오른쪽으로 가면 되겠다,.....
난 해대 갈 생각이 없으므로 오른쪽으로 간다.....


오르다가 잠깐 찍어본 목포풍경이다.....


새천년 시민의 종이란것도 찍고....
본격적으로 조각공원으로 가려는데....
또 길을 잘못들어 엉뚱한것만 찍었으니....


2번째 사진은 충무공 이순신제독(또는 장군)이고 세번째는 3003함과 상선이 보이길래 찍어봤다.....

건물을 참 센스있게 지어 놨구만....


두번째 목포의 눈물비는 그렇다 치고,.....
어린이 헌장탑 이건 뭐가 모순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나....
남자애가 여자애를 괴롭히고 있네......


여기까지 올라왔다가 하도 짜증나서 내려가서 약도를 보고 나서야 길을 잘못들었다는걸 알았다....
그래서 그길로 다시 갔다.....


전국에서 제일 만만한게 라이온스구만....
그렇게 한참을 걸어갔지만 이놈의 조각공원은 나오질 않았다....


한참을 계속 걸어 체육공원을 지나 윗사진의 표지판을보고 그옆에 있는 주차장으로 들어갔다가...
잘못들어서 또 조금더 걸어가니 드디어 조각공원이 나왔다.....
필자가 경험한바....
걷기 싫은 사람은 차가 있으면 차 끌고가고....
아니면 말고.....
특히 커플같은 경우 특히 여자분이 평소에 걷는걸 싫어한다면....
택시를 잡아타던지 아니면 걸어가다가 헤어지던지 아니면 차를 사던지 알아서 해라.....
괜히 걸어갔다간 헤어짐의 원인이 될수도 있다.....(그만큼 걸어서는 좀 걸린다...)
누구의 무슨 작품인지는 입구에 있는 저 안내판을 보면 된다....


필자가 생각했던 거와 작품제목과 많이 틀렸다....
첫번째 사진은 고속으로....
두번째 사진을 필자는 멍때림으로...
네번째 사진을 닭장으로....
여섯번째 사진을 고인돌로....
하여튼 필자는 그다지 교양적이는 않았다.....


여기에 약수터도 있고.....(먹을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뭔가 분위기 나는 길도 있고,.....
부처님도 있고...
하여튼 이것들을 뒤로 하고 난 간다.....


조각공원 가는길은 이렇다....
목포시 관광안내도 판에서 바로 왼쪽으로 꺽어서 한참을 걷다보면 나온다....
첫번째 설명을 이해 못했다면...
유달로라로 표시된 화살표 따라 쭉 가라....
목포역은 저 언덕길을 내려가면 된다......
터미널을 어떻게 가냐면 일단 목포역으로 가고 보도록 하자.....


언덕을 따라 내려가면 목포시내가 나온다....
시내 나왔다고 당황하지 마라....
목포역이 가깝다.....

목포시내의 다양한 샹들리에 틀(?) 이다....
광주 시내에서는 저걸 본적이 없긴 한데....
어쨌든 이건 밤에 불켜진게 멋있으므로 그걸 보고 싶다면 밤이 될때까지 기다려라.....
필자는 그게 목적이 아니므로 패스.....


목포시내에는 이런 광장도 있더라....
목포에서 누군가 만나기로 했다면 저곳에서 기다리라고 해도 무방 할듯.....
제일 만만한게 목포역이지만.....

윗사진에서 보면 목포역이 보인다....
즉 목포역과 시내는 바로니까 알아서 와서 놀면 된다....
필자는 목포에 아는 사람도 없고 볼일은 이것 뿐이었기에 그냥 가도록 한다.....


저 KT건물이 서해지방해양경찰청으로 추정되는 건물이다....
그쪽에 볼일 있는 사람은 저기로 가면 될것이다....
태안에서 완도까지 관할이다....
근데 완도가 지리상으론 남해인데 왜 서해관할인지 아는사람은 덧글로 답달아주기 바란다....


필자는 목포역에서 열차를 타고 가기로 한다.....
목포역 앞에는 또 표지판이 잘되어 있군.....
다른데 표지판은 누구를 위한 한자표시인지를 모르겠다.....
여기선 목포터미널로 가야겠다 싶으면 목포역쪽에서 1번을타던지 2번을타던지 해라......
아니면 열차를 타고 가도록....


필자는 이열차를 타고 간다.....
버스보단 싸긴하다....
말이 무궁화호지 사실상 예전에 있던 통근열차와 정차역이 똑같다.....


그리고 송정리역에 도착했다.....
이제는 잊혀질이름 송정리역이다...
4월 1일부터 광주 송정역으로 바뀐다고 하니.....
이게 필자에겐 마지막 송정리역 모습일터이다...
말년휴가땐 광주송정역인것이다....(이름 왜 바꾼다니.....)

그리고 버스정류장의 무진장 짜증나는 광고....

골라서 품으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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