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5일..
어린이날이고 뭐고 운전학원가서 기능연습을 하고....
5월 6일은 딱 쉬는날이 잡혀 있어서 1박 하고 올 생각으로...
군대시절엔 선임이었던 녀석 볼겸 해서 군산을 가볼 생각을 한다...(필자는 시간이 남아도나 애들이 시간 안남아도는것도 있다..)
참고로 기준은 필자가 광주에 사는관계로 광주에서 군산가는걸 기준으로한다..
서울 사는 사람들은 용산에서 열차타고 익산에서 갈아타던지....
아니면 장항선 타는 열차를 타고 오던지 버스를 타던지 그건 자유일세....(호남선 타고 익산에서 갈아타는게 시간 덜걸린다..)


part 1. 군산으로 가자...


더워서 환승해서 지하로 깔아서 쭉 송정리역까지 왔다....
광주송정역으로 이름이 바뀌긴 했지만 송정리라고 해도 역무원분들이 알아듣고 끊어준다....


나를 자동발매기로 안내하길래 자동발매기로 끊었다....
글씨체가 뭐가 좀......
이날 별다른 요청도 설정도 안했는데 KTX 순방향 없다고 기계가 알아서 역방향 끊어줬다....
호남선에서 아무요청없이 역방향 나오는경우는 내가 열차타면서 단 한번도 없었다..... 16호차까지 밀린경우도 없었다....


어린이날이라 그런지 유달리 사람이 많다....
16호로 밀린것과 역방향 끊긴게 이해가 되긴 한다.....
호남선 KTX에 이렇게 사람 많이 밀리는것도 처음인거 같다....


이윽고 KTX(KTX-TGV)가 들어오고....
사람이 많은 관계로 그냥 열차 들어올때까지 죽치고 앉아서 사진찍다가 문열리니까 그때 일어났다....
열차안에서도 사진찍기는 계속된다...


체크카드로 나오면 한번 생각해 보지요....


배에서 이렇게 해서 내면....
선임이 욕하거나...
직원이 욕하거나...
둘다 욕하거나 셋중 하나다.....


저것은 송화가루인가 그냥 날이 뿌연건가...


개인적으로 KTX 미니로 나오는 KTX행복조건은 맘에 들지 않는다.....
일단 오프닝(?)이 너무 길고 애들을 겨냥한거라지만 너무 유치하다....
차라리 다시 최현우 마술사편으로 다시 틀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어린이날이라 사람도 많다....
웬놈의 애들 둘이 뛰어 다니던데.....


익산에 도착하였다.... 광주에서 한시간이면 도착이다....
군산까지 나를 태워줄 새마울호가 보인다....
이번에도 장대형(기관차형)이로군.....
바로 저 새마을호로 간다.....


내가 탈 7호차와 7호차의 내부다....
붉은색 시트지만 특실의 붉은색과는 확연히 틀리다....
사람도 많지도 아니하고.... 뭐 여유있게 사진을 찍는다....


아까 내가 타고왔던 KTX인데 필자가 자리에 찾아 앉아있을때까지 출발 않고 있었다....
조착을 한겐가....
앉고 나서 조금있으니 출발하긴 하더라....


KTX가 출발하고 나니 보기드문열차가 보인다....
레이디 버드라고 하는 관광전용열차다.....
익산 도착하기전에 해랑을 보긴 했으나 못찍었는데 레이디버드라도 봐서 다행이다....
이날 특이한 열차는 다보는듯 했다....


장항선은 단선이므로 교행할 열차가 들어오면 출발하거나....
아니면 대피선 있는곳에서 정차해서 교행하거나 둘중하나다....


익산역에 유치되어있는 RDC라는 무궁화등급의 열차이다...
원래는 통근열차였는데 최근 개조가 이루어져서 경상도쪽에 주로 많이 투입하는데....
저건 아산 - 익산 셔틀열차로 투입되어 현재 운행중이다....(언제까지인지는 나도 모른다...)


내가 탄곳은 끝에쪽이라 커브를 돌때...
열차 앞부분이 보인다.....
커브가 심할수록에 앞의 객차가 잘 보인다....


대야역에 잠깐정차해서 화물열차를 보내고 다시 출발한다....
이때 동기였던 형한테 오바로크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을 받아서 문자로 설명해 주었다..


익산역을 출발한지 20분만에 군산에 도착하였다....
버스보다 더 빠른거 같다....
하긴 필자는 버스보단 열차를 더 선호하는 이유도 있다.....
군산 내리자마자 드는생각이 춥다.... 이거였다....
그래서 화장실에서 다른옷으로 얼른 갈아입었다.....




part 2. 진포 해양테마공원으로 가자


버스정류장으로 가니 7번버스가 오길래 해양공원 가냐고 물어보니 간다길래탔다.....
군산도 내리는문에 단말기가 있다...
아무래도 광주만 뒷문에 단말기가 없는듯 싶다.....
군산은 안내방송으로 안나오고 저렇게 LED로 정류장 안내를 한다...
단 실행불량인것도 있으니 너무 안심은 하지말것....


도시형 버스중에서 긴버스에 해당하는건데...
맨뒤의 5인승 긴의자 바로 앞에 좌석...
저런식으로 되어 있는건 처음봤다.....
어안이 벙....


전주문화방송 군산본부란다....
그렇다면 대전문화방송 홍성본부도 저런식일 가능성이 높다는건데....


군산은 지금 아파트가 한창 건설중이다....


창문을 계속 주시하고 있는데 해군배가 보이길래 얼른 내렸다....
정류장명을 확인해보니 예수한방병원이다....
예수한방병원에서 내리면 되는거다....


찾았다...
이곳이 바로 진포해양테마공원이다....





part 3. 진포해양테마공원을 둘러보자. 목적은 배의 내부다.. 


들어가니 나를 반겨주는건 엄청난 크기의 앵카다.....


저 위에는 마네킹을 세워 났드라.....

공군전투기중에서도 뭉툭하게 생간 모델이 있었군.....
북한군만 있는줄 알았는데....
근데 내가 보러온건 전투기가 아니다.....


바로 이런 배들이다....
일단 퇴역한지 얼마 되지 않은 해경 250톤급 273부터 살펴보기로 한다..
페인트칠도 새로 하고 라이프라인도 새로 단게 눈에 보인다....


올라가는 계단 옆에는 273의 이력이 설명되어 있다.....
일단 올라가보기로 한다....


22포를 끼워놓았다....
현역으로 운행하고 있을때는 안끼워놓고 운행하는 것들이다.....
이배는 단정이 없었는지 크레인쪽에 단정이 보이지 아니한다....


273의 연돌이다....
이런 굴뚝을 연돌이라고 부른다.....


윈드라스들이 보인다.....
육상으로 배를 올려놔서 그런지 홋줄을 없었다....


같은 250톤급이지만 태안 278은 모습이 306과 많이 닮아있었기 때문에....
내가 베에서 막내일때 273과 모습이 거의 같은 253이란배를 처음봤을때 참 골때렸었다.....
뭔놈의 배가 저렇게 생겼나 하는 느낌이었다....
이제 내부로 들어가 본다....


통신실??? 통신장실 아닌가???
설마 같이 있는건 아닐테고....


식당과 취사장이었던 곳이다.....
식당도 278보다 훨씬좁아보였다....


침실로 통하는 곳은 막혀있다...
너무 가파라서 그런가.....


사관실과 함장실이다....
함장실에 나침의가 있어서 참 골때렸다.....


바로 이런식으로 나침의가 함장실에 나침의가 있었다....
현침로가 맘에 안들면 조타실로 전화해서 몇도잡으라고 했겠군....


계단은 보다시피 가파르다....
이배뿐만 아니라 필자가 탔던 태안기함도 무진장 가파른 계단이었다....
자빠찌면 인대 심하게 늘어난다....(필자 경험)


이곳은 조타실이다.....
타 잡는쪽에는 의자가 없다....
필자가 탔던 태안기함은 타 잡는쪽에도 의자가 있었다....
레이더와 플로터 같은건 떼어간거 같다....


이건 뭐에다 쓰는건지는 몰라도....
위에서 소리치니까 들리더라.....


조타실에서 바로 위로 올라가는 문이 있어 올라가보니...
헉 여기에도 나침의하고 타가 있다....


이것은 소화호스....
태안기함에서는 이걸 중국어선잡을때 주로 썼는데....
이배는 그런용도론 안썼을거 같다.....


다음은 676 위봉함내부를 보러간다....


입구엔 해군세라복을 입힌 마네킹이 서 있고.....
들어가면 일단 이렇게 사진을 전시해 놓는게 있다.....


사병식당과 침실이다.....
침대가 아주 가관이다....
이런식으로 생각보다 많은 인원들을 싣는게 가능했던거군....


해상병 515기까지는 썼던거 같다....
그럼 퇴역한지 얼마 안되었단 소린데....


관물대를 한번 열어봤다....
뭐뭐를 놓으라고 배치도가 붙어있다.....


갑판쪽으로 나왔다...
연돌에 악어그림이 그려져 있다.....


676 위봉함에 있는 단정이다....
PCC급(700번대)의 해군함에 있는 단정과는 많이 틀리다.,..


조타실로 들어가보니 타가 엄청큰게 있었다...
이것이 진정한 캐러비안 해적일세.....


함교를 왠지 찍어보고 싶었다.....


함교를 들어가서 찍어보니 여긴 타가 없다...
타는 밑에서 잡고 지휘는 위에서 하는 구조인듯 싶었다...
이게 뭐야....


이배는 홋줄이 있었다...
근데 아래쪽에 있는거 이건 P정에서나 쓰는건데 이게 왜 여기있을까...


이렇게 676위봉함의 모습을 보고 나왔다....


정 입구쪽에 있는 관람 방향인데 무시당하는거 같다.....
하긴 나도 이거 무시했으니까....

ninjakuma의 싸돌아댕기기 NR-002(2) T. 군산을가다. 군산시내를 보다 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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