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는 친척 결혼식이 16일에 있던 관계로....
14일 전역하자마자 바로 올라가서 친척집에 임시로 머물고 있었는데....
말년휴가때 9호선 시승단 모집한다길래 혹해서 신청해놓아서....
너무 친척집에만 있는것도 뭐해서 15일에 나갔다....
뭐 지하철만 타고 오는거긴 했지만.....


시승식 아침에 온 문자다.....
신청하자마자 연락이 바로 오는게 아니고...
시승식 당일 아침에 문자로 오는거 같다....
22일까지 계속 하니 오늘 이후에 시승식 하는 사람들은 초조해 하지 말고 기다리자.....


친척집은 목동이었으나 지하철 목동역과는 다소 떨어져 있는 관계로...
버스를 탔다가 내려서 목동역으로 내려간다....


필자는 서울사람이 아니라서....
저런 높은 주상복합이 보이면 타워팰리스인줄 안다....
아니면 아닌거지만....


이번에 필자가 고속터미널역까지 이용한 노선은....
5호선 -> 2호선 -> 7호선 순으로 갔다....
친척집 갈때 3호선 -> 5호선으로 목동갔다가 시간 오래걸려서 무진장 후회했다....
뭐 위의 노선도 시간 좀 걸리긴 하더라만,....


여기는 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청사다......
호남선 고속버스는 센트럴 시티에서 탈수가 있고....
광주행 같은 경우는 5분에 한대씩이므로 굳이 예약 하지 않아도 표 끊을수 있다고 보면 된다...
근데 필자의 경험상 버스는 뭔가 불편하다.....
광주도 무진장 불편한데 부산까지 버스타고 어떻게 가냐 그래....


9호선 고속터미널역 입구다....
즉 필자는 잘못 나왔다...
그래서 저쪽으로 가려는 동북아사아계 외국인 4명이 광주사람인 필자에게 길을 물어보더라....
마침 그 외국인들이 지도를 가지고 있어서 그걸보고 길을 알려주었다.....
외국인에게 쓴 단어는 4마디 3단어였다....(스트레이트, 포 스트리트(교차로), 턴라이트, 스트레이트)
그나저나 그 외국인들은 길 잘 찾아 갔을지....


고속터미널 앞에서 횡단보도 찾기 어려워 지하도를 통해 건너와서 겨우 앞에 다다랐다....
일단 입구 앞에 전광판을 달아놓은게 좋다....
대신 열차가 들어오면 무진장 뛰긴 해야하는데...
깊이가 장난아니게 깊더라......


9호선은 서울메트로나 서울도시철도와는 또다른 회사여서 그런지....
글씨체부터가 다름을 각인시켜준다.....
뭐 민자로 지었으니 그럴만도......


9호선의 개찰구다....
이제 서울에는 종이승차권이 없어진다니까...
종이 넣는 주입구가 없고 카드 찍는것만 있다....
현재 화면은 교대로 비상모드와 윈도XP 화면이 표시되어있다....


드디어 시승식집결장소로 왔다....
왼쪽으로 가면 접수대 비스무레 한데가서 시승식하러 왔다고 하면...
번호표와 기념품을 줄것이다,.....


바로 이렇게 생긴 번호표와 기념품을 준다....
기념품이라 해봤자 쇼핑백 안에 식수와 9호선 안내 팜플렛과 컵을 주더라,.....
박스에 들어 있길래 처음엔 시계인가 싶기도 했지만.....


9호선은 국내 지하철로는 최초로 급행시스템을 도입했다....(1호선은 국철이 대부분이므로 제외한다..)
그래서 타노선보다는 더 빨리 목적지에 갈수가 있다.....


매우 정교한 고속터미널 역사 조감도도 있고....


이렇게 타 지하철 노선의 변천사를 사진으로 전시해 놓고 있으니 둘러보자.....


9호선 고속터미널역의 천장은 어떻게 보면 외국의 어느 역과 흡사하게 생겼다....
올해의 토목구조물 대상을 수상 받았고....
간격이 참 골때린다....
천장의 원통 15cm위에 3호선이 왔다갔다 한다는거다.....


시간이 되어 열차를 타기 위해 내려간다....


9호선은 판때기를 붙이지 않고 벽에다 그냥 글씨를 써 놓았다....
근데 화살표가 없다....
어느방향인지 보려면 내려가기전에 확실히 확인하고 내려가던지....


아니면 스크린 도어 위에 있는 저걸 보면된다....
급행과 완행이 동시에 표시가 되어 있다.,...
빨간색이 급행이고 노란색이 완행이다....


아직 전광판은 시험 조정중이라 뭐라 말 못하겠는데...
XP로고가 나오는것도 있으니 알아서 타이밍 맞춰서 찍으시길...


맨처음에 승차할때 번호마다 타는 호차가 틀리나....
어차피 안에 들어가면 돌아다닐수 있다.....


교통카드로 결제되는 공중전화는 처음봤다.....
광주에는 교통카드 자판기 결제 되는게 있긴 하다만...(지하철역에만..)


역사 안내도이다...
위성사진과 평면사진 그리고 3D로 역의 구조까지 잘 나와있다....


조금 있으니 열차가 들어온다....
금색의 띠를 두른 열차.....
이것이 9호선이다.....
앞부분을 찍으려다가 실패를 하긴 했다만....


9호선은 안내표시가 문위에 LCD로 표시되어 나온다....
아직 시운전이라 그런지 정확하지는 않다....
시승할때 안내표시기 믿지는 말것....


손잡이는 격으로 긴게있고 짧은게 있으며....
내부는 약간 굴곡이 있고 칸과 칸사이에 문이 없어 마치 광주 지하철을 연상시킨다....
뭐 근데 광주지하철은 무진장 좁다.....


급행이라 속도가 다른 지하철보다 빠르고...
안서는 역은 사진처럼 빨리 통과한다...


비상통화장치라고 설치해 놓은것....
마치 해경함정에 있는 네트를 연상시킨다....(저 모델이긴 하다...)


노약자석은 이렇게 노란색으로 되어 있다,,,,
일반석은 회색이다....


9호선은 이렇게 특유의 표시를 해 놓았다....


급행을 타고 당산역까지 왔다...
당산역에서는 완행열차를 타고 고속터미널까지 간다....


당산역에도 이렇게 서울지하철의 변천사를 사진으로 전시해 놓았다...
그러나 열차가 금방 들어와서 둘러볼 시간도 없었다...


다시 돌아가는 길에 이렇게 설문조사를 한다....


현재 9호선은 운전석을 볼수 있게 해 놓았다..
근데 계속 볼수 있게 해 놓을지는 모르겠다.,....


2008년에 현대로템에서 제작한 열차다....
철도 객차나 전동차들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그런 회사다....


디시 고속터미널로 돌아왔다...
열차 뒷모습을 찍으려 했으나 이번에도 실패.....


시승식이 끝난 시각은 1454....
한시간도 안되어서 끝났다....


나오면서 CRT(맞을거다..) 모니터를 보니....
곰플레이어가 실행되어 있었다.,....


자동발매기도 부분적으로 금색으로 칠해져 있다....
아직 작동은 안되니 충전한다고 난리치지 말자.....


9호선 고속터미널역사에 들어설 상가들....
아마 정식개통되면 그때 개업을 하겠지....


결론 : 열차의 옆모습과 내부는 광주지하철과 약간 닮긴 했으나....
넓이에서는 역시 서울을 따르지는 못했다.....
급행시스템 도입이 과연 다른 노선에선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한번 두과 봐야할거 같다...


NR-003 T. 서울서울서울.. 지하철 9호선 시승식에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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