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근길의 바람은 차고 날은 맑았다.....
오늘 필자의 옷차림은 예상치도 못했고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검은상하의에 남방이 흰색이었다.....

금일에 하라는 근무 조금 하다가 이들의 안타까운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시선이 갈수밖에 없었고 일부러 근무를 하려고 해도 잘 잡히지가 않았기에....
시선을 고정한 그곳에선 안타까운 소식들만 날아들 뿐이었다....


그들과 필자와 공통점이라고는.....


군번이 해군 군번이고.....


진해 해군기초교에서 기초훈련을 받았으며....


그들과 똑같지는 않고 임무도 틀렸지만 비슷한 함정에서 근무를 했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살아오기를 이론적으론 힘들어도 그래도 돌아오기를 바랬기에....
이들의 주검으로의 귀환이 더더욱 안타까울수 밖에 없었다....
다시 돌아오라고 해도 돌아올수 없는 그들이기에 그들의 희생을 잊지않고 기억을 하고자 한다.....
죽은자는 산자의 기억속에 살아 남을수 밖에 없으니까.....


금일 발견된 36명 모두 부디 좋은곳으로 가길 바라며......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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