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njakuma의 삐딱성일상2 NR-212 T. ㅅㅂ

철도공사는 자소서에 신경을 엄청 썼을정도로 기대치가 높았는데...
서류에서부터 광탈 해버렸군....
아무래도 어떻게 대학교를 왔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바닥을 기는 고등학교 성적이 문제였을수도 있고...
취미 특기를 안 적은 것도 문제였을 수도 있고....
경쟁이 낮았다던 고졸채용 대신 TO가 많은데 경쟁률도 많은 일반채용으로 넣은것도 문제였을 수도 있고...
공인 어학실력을 갖추지 않은 것도 문제였을 수도 있고.....
정보처리기능사는 딴지 꽤 오래되었던 것도 하나의 문제였을 수도 있고....
사실상 최근에 딴건 2개 뿐이었던것도 문제였을 수도 있고....
공모전은 실패한 기록만 있지 수상한 것은 전혀 없었다는 것도 문제였을 수도 있고....
어제날짜로 군대간 직설적인 아우님이 지적한 책 안 읽은 티가 난다는 것도 문제 였을 수도 있고....
빽 따위는 전혀 없는 지랄같은 인맥 또한 문제였을 수도 있고....
자소서 학교 취업담당자한테 조언 안 들어봤던것도 문제였을 수도 있고....
나혼자 압박감에 시달리는 것도 문제였을 수도 있고....
작년에 받았던 외부장학금을 자기소개서에 안 쓴것도 하나의 원인이었을 터....
그나저나 3학년 때는 더 여유가 없을텐데 어쩌나....

현재의 내 상태와 다름 없는데 앞으로 며칠이나 더 갈지.....